최근 린 분석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좋은 지표와 허상 지표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좋은 지표란?
1. 상대적이다. - 사용자 그룹별, 경쟁자 별로 비교할 수 있으면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이해하기 쉽다. -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그 지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3. 비율로 표현된다. - 행동 반영, 비교의 속성, 내재된 갈등 요소 비교 용이하기에 좋다.
4. 행동 방식을 바꾼다. - 지표 변화에 따라 사업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지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이해했고 그것을 통해 대화(토론)를 통해 인사이트를 발견하며
제품이 가고자 하는 방향인지 판단해 주는 지표를 좋은 지표로 보고 있는 듯하다.
책에서 나쁜 지표에 대한 재미있는 사례가 나오는데 요약하자면
우리는 전화 상담 이후 상담원에게 가끔 (혹은 자주) 높은 평가 점수를 부탁받는다.
그리고 사례에서는 이것을 잘못된 지표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평가 점수를 받는 것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나쁜 지표라고 부른다.
(출처 - https://seths.blog/2012/05/avoiding-false-metrics/)
그리고 다양한 지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허상 지표에 대해서 조금 더 정리해보고자 한다.
허상 지표란 실행에 옮길 수 없는 데이터라고 정의된다.
예를 들어, '전체 가입자 수'가 있다.
이 전체 가입자 수는 적어도 우상향 그래프이기 때문에 어떤 인사이트도 제공해주지 않는다.
이 가입자가 가입만 하고 계속해서 접속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에 비해 '활동 사용자 비율'은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 허상 지표가 아니다.
책에서는 8가지 주의할 허상 지표를 얘기하고 있다.
1. 히트수
2. 페이지뷰
3. 방문수
4. 순수 방문자 수
5. 팔로어/친구/좋아요 수
6. 사이트에 머무른 시간/페이지 수
7. 수집된 이메일 주소
8. 다운로드 횟수
이 지표가 왜 허상 지표인지 스스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책 내용은 넣지 않았다.
한 번 생각해보고 댓글을 달아 토론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프로덕트를 볼 때 어떤 지표를 볼 것인지는 항사 중요하다.
프로덕트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북극성 지표이지만
팀 별로, 제품 안에 있는 피쳐 별로 보는 지표들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각각에서 지표를 설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고
지표 설정이 되어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며
어떤 실험이나 앞으로의 행동에 있어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표에 대한 고민은 당신이 어떤 포지션이던 계속해서 안고 갈 수밖에 없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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